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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홍콩을 포기 못하는 이유?

얼마전이죠 중국 內 에서 홍콩 독립을 지지하는 인사들의 공직 임용을 원천 불허하는 규정을 채택했는데요. 취임선서에서 홍콩 독립을 주장한 입법회의원 즉 우리나라로 치면 국회의원격이죠 이들을 퇴출하기 위한 규정을 채택하였습니다.

 또 홍콩이 왜 중국을 포기 못하는지 한번 알아봅시다

                                                                                                                                 

1) 세계질서 재편의 중심으로 진입
중국은 홍콩을 영국에서 반환받은 막강한 경제력을 바탕으로 거대한 군사력과 정치·외교적인 힘을 얻게 된 것,
즉 '대중화(大中華)'가 21세기 아시아·태평양 및 세계평화질서의 핵으로 역할하게 될 것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
미국, 러시아의 세력균형에 의해 세계평화가 유지된 팍스러소아메리카나(Pax Russo-Americana)에 이어 팍스 시니카(Pax Sinica)의 시대가 도래. 냉전이후 국제사회 최대의 화두였던 '대중화제국', '대중화권', '중국위험론' 등 중국 중심의 신질서론은 '97년 7월 1일 홍콩이 중국에 공식 반환되면서 현실화.중화주의·민족주의에 근거한 아시아 패권 확보라는 내부의 요구를 받고 있는 중국은 실제로 경제력에 걸맞는 군사력 확충.2020년까지 국민소득을 4배로 올린다는 장기비전을 제시한 중국은 대중화건설을 골자로 한 「21세기 중국의 비전」을 제시.
홍콩의 중국 편입으로 세계를 새로운 힘의 게임 장으로 몰고 가고 있고 중국은 대중화건설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으면서 실용적인 외교노선을 펼치는 것. 중국에 대한 경계강화에 나선 미국, 일본은 중국과 경쟁·협력·견제의 다양한 정책을 구사 -과거 냉전시대의 팽팽한 힘의 균형에 의한 평화와는 다른 자원의 평화질서가 구축을위해입니다.

 


2) '일국양제(一國兩制)'를 통한 대만통일문제 가속화
홍콩에 적용되는 '일국양제'는 향후 대만통일을 염두에 둔 포석, 홍콩은 중국의 현대화를 지원하고 중국경제의 발전은 홍콩과 대만경제의 발전을 촉진시킬 것, 중화권은 이미 긴밀한 경제교류가 진행중이고 중국은 이미 홍콩과 대만의 최대 수출시장입니다.
홍콩주권의 반환은 중국통일 2단계 작업의 첫 번째가 이루어짐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두 번째 단계는 대만의 흡수통일이며, 이번 홍콩에 대해서 적용한 '일국양제' 방식은 제2단계 통일에 대한 실험으로서의 의미도 갖는다.
중국통일의 완성은 21세기초에 접어들어 세계경제를 석권하게 될 중화경제권의 완성을 의미하기도 하고. 세계경제사와 정치사도 이에 따라 그 줄거리가 바뀌어 나갈 것이고 실제로 홍콩반환은 중국에게 통일구상을 처음으로 적용·실험하는 계기란 점에서 더 큰 의의를 갖습니다.
분리독립을 시도하는 대만을 끌어당겨 흡수통일의 계기를 마련하고 동남아의 5천만 화교 세력과 화교 경제력을 묶어나가는 대중화 경제권의 출발점으로 삼겠다는 것이 중국의 의도 같습니다. 
현실적으로 대만의 반발과 미국의 견제가 만만치 않아 향후 귀추가 주목되지만 한 국가 내에 사회주의체제와 자본주의체제가 공존하는 사상 유례없는 실험을 통해 평화적인 대만통일에 한 단계 다가서는 효과를 거두고 있죠 결국 홍콩반환은 중화권의 통일과 중화경제권 형성을 위한 초석을 마련하였다는 의의를 갖고 있습니다. 

 



3) 경제대국으로의 등장
홍콩반환은 주권개념만으로 볼 때는 9백60만㎢의 국토와 12억 인구를 가진 중국에 1,091㎢의 땅과 6백30만 인구를 보탠 것에 불과한데.
하지만 그 경제적 파급효과는 엄청납니다. 중국은 홍콩을 회수함으로써 자국 전체 국내총생산(GDP)에 22∼25%(홍콩정부 추계)를 추가하게 되었으며 홍콩의 대외무역액 4천2백억 달러('96년 기준)를 자국의 3천억 달러와 합쳐 7천2백억 달러의 무역규모를 가진 경제대국으로서의 위용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홍콩의 현 외환보유액 8백66억 달러('97년 5월말 기준)가 본토의 1천1백50억 달러와 합쳐져 2천억 달러 선을 넘게 됨으로써 중국은 일본을 바짝 추격하는 세계 2위의 외환보유국이되고 만약 여기에 대만의 외환보유액 8백90억 달러까지 합산될 경우 미국 달러를 통해 중국이 발휘할 수 있는 영향력은 실로 막강하다. 중국은 근년들어 눈덩이처럼 불어난 외환을 미국 연방정부(재무부 국채 매입)에 집중투자해 왔다. 최근 이 분야에서 일본을 제쳤으며 현재 외환을 미국에 대한 외교적 지렛대로 쓰고 있습니다. 



4) 경제자원 유통의 역동성 증대
홍콩은 각종 경제자원의 자유로운 유통을 더욱 촉진함으로써 중국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 확실합니다.
중국이 홍콩반환을 계기로 당장 홍콩-마카오-심천深玔-주해珠海를 잇는 대형 교량·도로 건설을 서두르고 있는 것은 이 지역의 경제적 연계성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의지입니다.
홍콩의 중국 귀속은 우선 가까운 장래에는 홍콩이 낀 주강(珠江) 삼각주 지역의 경제통합을 가속화하는 형태를 띠면서 점차 그 범위를 전체 화남경제권으로 넓혀 가는 단계를 밟을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작업이 순조롭게 진척될 경우 그 다음 목표는 당연히 본격적인 중화경제권 형성이을 위해서 



5) 전략적·군사적 요충지 장악
중국인민해방군 4천명이 '97년 7월 1일 새벽, 심천을 거쳐 홍콩에 입성했다. 이것은 중국의 본격적인 군사주권이 발동되기 시작했다는 사실을 의미함. 더 중요한 점은 항공모함 등 대형선박들이 어느 때고 정박할 수 있는 심천항인 홍콩을 장악함으로써 전략적·군사적으로도 한 차원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게 되었다. 동남아와 남중국해에서 분쟁의 파고가 높아질 때 홍콩은 중국의 중요한 전진기지가 될 것이란 분석도 나오고 있다.
대만과 동남아국가들은 홍콩반환의 전략적, 군사적 사용가능성에 대해 주시하고 있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홍콩은 여러 가지 측면에서 중국의 중화건설구상에 큰 추진력을 가져다 줄 것으로 보인다.
중화건설 개념은 중국 내부적으로는 등소평 사후 중국 지도자들이 12억 중국인에게 자긍심을 심어 주면서 단합을 호소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비전이기도 하다. 내부용만이 아니라 대외적으로도 이 구상은 이미 상당히 구체성을 띠고 진행되고 있다. 그 대표적인 예가 바로 국방력의 증강이다.
중국이 원양함대를 창설하며 이를 위해 항공모함을 자체 건조키로 했다. 중국이 원양함대를 창설하는 이유로 주변국가에 대한 위상강화와 해양자원 보호를 위한 것.중국은 이 원양함대를 대만을 포함하는 동중국해 및 필리핀과 영토분쟁 중인 남사군도를 끼고 있는 남중국해에 고정배치 할 계획. 중국은 항모함대를 가짐으로써 아시아지역에서 군사 외교적 맹주 역할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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