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를 하다보면 나도 모르게 욱 할때가 많은데요 아이에게 격한 감정을 쏟아 내지 않기위해 부단히 노력하긴 하는데
그게 잘안되어서 화낼때가 더 많습니다.
감정을 못 참는 아이는 분노조절장애를 가진 성인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크다고 하는데 행여나 커서 문제가 되면 괜시리
저 때문에 그런가 자책 아닌 자책을 할까봐 겁도 나는데요 화를 못 참는 것은 현상이고, 그 이면에는 다양한 이유가 있습니다.
우선 가장 큰 이유는 아이가 불안해 하기 때문입니다.
불안한 아이의 특징은 부모도 불안하다는 것인데요 그럼 부모는 왜 불안해 할까요?
바로 육아의 가장 큰 걱정 내 아이를 바르게 잘 가르치려고 하기 때문이지 않을까 합니다.
대충 커도 된다고 생각하면 불안해 할 이유가 없을 것 입니다.
문제는 여기서 발생하는데 잘 가르친다는 건 어떻게 가르친다는 걸까요?
우리나라에서는 잘 가르친다라는 말은 공부를 잘하게 한다는 뜻에 가까운거 같습니다. 물론 예외도 존재하겠지요.
그러나 우리나라 교육을 보면 어떤 무엇을 단기간에 습득 할수 있는지 , 혹은 어떤 방법으로 짧은 시간에 많은 양을 학습시킬수 있는 지를 가르칩니다.
그러다 보니 부모는 정보를 찾아다니며 조급해지고, 아이는 부모의 감정에 불편해합니다.
이렇게 부모와 아이들은 점점 불안해지는 겁니다.
아이가 많은 것을 배울려면 그것을 감당할 감정의 그릇이 우선 튼튼해야합니다.
아이들의 감정이 천차 만별이고, 뭔가 살짝 닿아도 깨지는아이가있고, 뭔가 작은 울림에도 정서적인 영향을 크게 받는 아이도 있습니다.
그릇이 단단해야 무엇이든 배울 준비가 되는데 이걸 고려하지 않고 뭐든 많이 시키려고 하고, 거기서 발생하는 감정 마저도
부모가 편하고 효율적으로 다루려고 하는 것은 교육의 기본원칙을 훼손하는 일입니다.
부모의 기본과 원칙이 훼손되면 그 아이는 절대로 잘 자랄 수 없습니다.
화를 못 참는 아이를 대할대에는 부모가 절대 아이 앞에서 욱하지 말아야 합니다.
욱하지 않고아이를 대하는 건 육아와 교육에서 최상위의 가치를 가질 수 있다고 하겠습니다.
부모가 본을 보여야 하는 이유도 있지만, 그보다 더 부모가 아이에게 정서적으로 안전한 대상이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아이는 세상을 부모라는 창을 통해서 보는데, 자신을 낳아주고 사랑해주고 보호해주는 사람 , 즉 부모는 아이에게 가장 안전한 사람입니다.
아이가 그렇게 생각하므로 세상을 안전한 곳으로 인식합니다.
안전한 느낌에 부모가 욱하는 것이 가장 나쁘다고 할수 있겠죠? 부모가 욱하면 아이는 아주 큰 공포와 위협을 받기때문에
즉흥적으로 욱하는 습관은 옳지 못합니다.
매일 욱해도 아이가 잘 자란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지만 육아의 기본은 욱하지 않는 것 입니다.
음주운전을 생각해보면 술에 잘 취하지 않는 사람 이라고 해서 술을 좀 마시고 운전해도 된다고는 하지 않습니다.
음주운전으로 실수를 했을 때의 위험이 매우 크기 때문에 사회적으로 합의한 내용입니다.
아이에게 욱하는 것도 비슷하다고 볼수 있습니다 아이에게 끼치는 부정적인 영향이 크기때문에 금물입니다.
아이를 가르치는 것은 부모의 책임이기 때문에 우리 모두 건강한 육아를 하길바래요~
* 화난감정 불끄는 응급처치법
1. 15초 안전하게 넘기기!
욱하는 감정은 강렬하고 빠르게 지나갑니다.
화가나면 아드레날린이나 코르티솔 등 분노와 관련한 호르몬이 나오는데, 이 호르몬 수치가 절정을 이루는 시간은 약 15초라고 하네요
그리고 약 2분이 지나면 호르몬은 서서히 줄어 들고 15분이 지나면 심리상태가 안정된다고 합니다.
2. 숨을 들이마시기!
큰소리가 나갈 것 같으면 숨을 한번 크게 들이마시며 위험한 순간을 넘겨야합니다.
합죽이가 됐다고 생각하고 15초를 넘겨보고 화난 감정을 내보낸다 생각으로 크게 숨을 내쉰다.
3. 부모의 시간가지기!
화가 끝까지 치솟는다면 혼자 들어가 있을 방을 찾아서 스스로 격리 하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화가 가라 앉으면서 상황을 객관적으로 들여다 볼 수 있을 때 까지 몇분 정도 문을 닫고 마음을 가다듬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