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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합병증의 종류를 알아보자

날씨가 정말 무덥네요 다들 건강하신지요?

오늘은 당뇨에 대해서 한번 알아 볼까합니다. 당뇨는 한 번 생기면 완치되기 힘든 질병인데요 당뇨가 특히 더 무서운 이유는 생각지도 못한 질병들이 같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이를 당뇨합병증이라고 하는데요, 당뇨합병증이란 말 그대로 당뇨로 인해 생기는 다양한 질병들을 말합니다. 이러한 당뇨합병증은 당뇨가 생겼다면 반드시 주의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렇다면 당뇨합병증은 무엇이고 당뇨합병증의 위험성에 대해서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당뇨와 합병증>

당뇨병은 췌장의 인슐린 분비 장애와 인슐린 작용의 결함으로 혈액 속의 당이 많아지는 것을 의미합니다. 당뇨병이 지속해서 이어지면 급성 합병증과 만성 합병증이 동반될 수 있는데요, 당뇨병 환자의 30~40% 정도는 합병증을 갖게 됩니다. 당뇨합병증의 가장 큰 원인으로는 ‘고혈당’이 꼽히는데요, 혈액 속의 당이 많아지면 자연스럽게 혈액의 점도가 높아져, 혈액의 흐름이 느려집니다. 그로 인해 심장이나 몸의 다른 기관에 산소와 영양분의 공급이 원활해지지 않아 문제가 생깁니다. 눈, 신장, 심혈관 및 신경장애 등에 당뇨합병증이 나타납니다.

잘 알려진 것처럼 당뇨병은 한번 발생되면 완치가 어렵고, 오히려 당뇨합병증으로 생명을 위협받을 수 있으므로 혈당 조절 등 당뇨병을 통해 잘 관리해 합병증의 발생을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혈당 조절을 위해서는 식이요법, 운동, 생활습관 등 전문의와 상의해 우리 몸의 상태에 따라 가장 좋은 방법을 선택해 꾸준히 실천해가는 것이 필요합니다.




<당뇨합병증의 종류>


당뇨병 합병증은 크게 급성 합병증과 만성 합병증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급성 합병증에는 '저혈당', '당뇨병성 케톤산혈증', '고삼투합성 고혈당 증후군'이 있으며, 만성 합병증에는 '대혈관 합병증'과 '미세혈관 합병증'이 있습니다. 





1. 갑자기 생기는 당뇨합병증


혈당의 급격한 상승이나 하강으로 인해 발생하게 되는 것을 ‘급성 합병증’이라고 합니다.




■저혈당


급성 합병증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이 바로 ‘저혈당’인데요, 저혈당은 혈당이 50㎎/dl 이하로 떨어져 심한 허기, 식은땀, 빠른 맥박, 어지러움, 손발의 떨림, 두통, 전신 무기력, 호흡곤란 등의 증상을 동반합니다. 식사 및 운동량 변화, 약제의 잘못된 용량과 투여시간, 투여방법 등으로 생길 수 있습니다. 예컨대 식사를 거르고 약을 먹거나 지나치게 힘든 운동 등을 할 때 나타날 수 있습니다. 

저혈당이 올 때 사탕, 꿀, 오렌지 주스 등 당이 포함된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되며, 가벼운 저혈당은 쉽게 회복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저혈당을 적절하게 치료하지 못할 경우 의식을 잃고 혼수로 사망하기도 합니다. 특히 평소보다 격렬한 운동을 하거나 공복 상태에서의 운동, 과다한 음주 등이 저혈당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평소 규칙적인 생활을 해야 저혈당을 막을 수 있습니다.



■당뇨성 케톤산혈증


대부분 제1형 당뇨병 환자의 인슐린 부족이 원인이 되어 발생하는 것이 바로 ‘당뇨성 케톤산혈증’입니다. 우리 몸에 인슐린이 부족하면 포도당이 혈중에 쌓여서 혈당이 계속 올라갑니다. 하지만 우리 몸은 포도당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할 수가 없어 에너지원으로 지방을 사용하는데요, 이런 지방이 분해되면서 케톤산이라는 물질이 혈중에 증가해 우리 몸을 산성화시키는 것이 바로 ‘당뇨성 케톤산혈증’입니다. 당뇨성 케톤산혈증은 두통, 구토, 심한 복통, 빠른 호흡과 심장박동 등을 증상을 가져오며 심한 경우 사망에 이릅니다.

당뇨병 환자가 정기적으로 맞는 인슐린 주사를 규칙적으로 맞지 않거나 당뇨병이 있는지 모르고 지내다가 갑자기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심한 스트레스를 받아 인슐린이 많이 필요하지만, 적절히 투여해주지 못했을 때도 나타납니다. 당뇨성 케톤산혈증은 인슐린을 보충해주고, 탈수되고, 산성화된 몸이 수액을 통해 치료해줄 수 있습니다. 특히 급격한 혈당 감소로 인해 의식이 희미해지고, 두통이 발생하고, 평소 당뇨병을 앓고 있다면 빨리 병원으로 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고삼투압성 고혈당 증후군


고삼투압성 고혈당 증후군은 제2형 당뇨병 환자 중 어르신들에게서 많이 발생합니다. 인슐린이 부족해 혈당 농도가 증가하면 삼투압도 높아집니다. 그로 인해 소변량이 증가하는데요, 이때 적절한 수분이 공급을 하지 못하면 탈수증상이 나타나면서 ‘고삼투압성 고혈당 증후군’이 나타납니다. 지속된 갈증과 소변 횟수 증가, 소변량 증가, 체중감소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이 증후군을 의심해보세요.

감염이나 심혈관질환, 중풍 등의 중증 질환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어르신들이 적절한 수분섭취를 못하거나 혈당조절을 잘하지 못한 경우에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평소 당뇨병을 앓고 있다면 적절한 수분섭취와 혈당을 조절할 수 있도록 규칙적인 생활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 천천히 생기는 당뇨합병증




만성 합병증은 당뇨병이 혈관을 망가뜨리면서 발생하는 질환으로 크게 대혈관 합병증과 미세혈관 합병증으로 분류합니다.


■대혈관 합병증 

대혈관 합병증은 고혈당 상태와 그로 인한 대사 장애가 장기간 지속될 때 혈관에 생기는 합병증입니다. 대표적으로 뇌졸중, 심근경색증, 동맥경화증, 말초혈관 질환 등이 있으며, 당뇨병 환자의 사망 원인 중 50~80%를 차지할 만큼 매우 무서운 합병증입니다. 



① 관상동맥질환

협심증, 심근경색증 등으로 대표되는 관상동맥질환은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동맥경화성 변화로 좁아져 심장근육으로 혈류 공급이 줄어들어 발생합니다. 주로 가슴 통증, 호흡 곤란 등의 증상이 있습니다. 특히 당뇨병 환자의 경우 10~20% 정도는 심장근육이 손상되어도 증상이 없어 조기 진단이나 적절한 대처를 할 수 없어 위험합니다. 당뇨병 환자라면 정기적인 검진이나 증상 등을 체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② 뇌혈관질환

뇌혈관이 막히거나 터져서 발생하는 뇌혈관 질환은 뇌경색, 뇌출혈 등이 있는데요, 당뇨병을 잘 관리하지 않을 때 나타나는 합병증입니다. 뇌혈관질환은 암과 심장질환과 함께 3대 사망원인이 되는 만큼 무서운 질환으로 합병증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③ 말초혈관질환

팔, 다리, 발의 주요 혈관의 혈액공급이 원활하지 않을 때 걷거나 운동을 하면 사지 근육의 저림이나 당기는 증상으로 나타납니다. 가만히 있을 때도 통증을 느낄 수 있을 만큼 진행되면 피부 궤양, 괴저까지 발생할 수 있습니다.


 

Tip. 대혈관 합병증의 위험요소

□ 흡연자

□ 고혈압

□ 이상 지질 혈증

□ 고혈당 및 비만 

□ 여성보다는 남성

□ 65세 이상 

□ 심혈관질환의 가족력


위의 위험요소를 가지고 있다면 대혈관 합병증이 발생할 가능성이 더욱 높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 미세혈관 합병증

미세혈관 합병증은 눈과 신장 등의 장기에서 발생하며 대표적으로 ‘당뇨병 망막병증’, ‘당뇨병 신증’이 있습니다. 특히 당뇨병이 합병증으로 발생하면 눈에도 큰 영향을 주는데요, 백내장, 녹내장, 외안근 마비, 시신경 이상 등이 생길 수 있습니다. 

① 당뇨병 망막병증

당뇨병으로 눈 속의 미세혈관 등이 손상되어 발생하는 당뇨병 망막병증은 초기에는 시력에 영향을 주지만 고혈당이 지속되면 망막조직이 떨어지고, 황반을 붓게 만듭니다. 레이저 치료와 수술로 시력 감퇴를 막는 등의 치료가 필요하며, 심한 경우 시력을 잃게 됩니다. 또한, 당뇨병 환자의 50%는 백내장을 앓고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주기적인 안과 진찰을 받아야 하며 시력에 이상 소견이 보이면 곧바로 안과의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Tip. 당뇨병에 걸리면 실명의 위험이 높다?


당뇨병 환자는 당뇨병이 없는 사람에 비해 20배나 실명의 위험이 높습니다. 특히 지속적인 고혈당, 단백뇨, 40세 이상, 고혈압, 5년 이상의 유병기간 등이 위험인자로 해당된다면 조기발견과 관리를 위해 전문의를 찾아 정기적인 검사와 치료를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② 당뇨병 신증

신장에 발생한 미세혈관 합병증으로 신장 내구의 사구체가 손상되어 신장 기능이 저하되는 질환으로 지속해서 관리하지 않을 경우 말기 신부전이 됩니다. 말기 신부전은 당뇨병 환자의 주요 사망 원인 중 하나가 되며, 1형 당뇨병 환자의 30~50%, 2형 당뇨병 환자의 약 20%에서 나타납니다. 고혈압은 빠른 속도로 신장 질환을 진행시키지만, 당뇨병은 10년에서 15년에 걸쳐 천천히 신장 질환을 진행시켜 무의식중에 신장 기능이 망가지게 됩니다. 

당뇨병성 신증 환자는 혈당조절과 혈압을 엄격하게 조절합니다. 심할 때 투석과 이식이 필요하므로 운동, 금연, 체중 조절, 식이 요법, 규칙적인 진료 등을 병행하며 관리해야 합니다.


③ 당뇨병 신경병증

당뇨병 신경병증은 당뇨병을 오랜 기간 앓고 있는 환자가 자율적으로 신체의 여러 기능을 조절해주는 자율신경이 손상을 받아 생기는 질환입니다. 당뇨 환자의 약 50% 정도가 신경전도검사상의 말초신경손상이 발견되며, 특히 발의 쑤시거나 화끈거림, 찌르는 듯한 불쾌감 같은 통증이 동반됩니다.



오늘은 당뇨합병증의 종류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현재 당뇨가 있는 분들이라면 매년 신장기능검사, 심전도, 흉부검사, 치과검진 등을 꾸준히 받아 합병증 유무를 주기적으로 체크해야 합니다. 또한 적절한 체중관리와 음주, 흡연을 멀리하는 것도 매우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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